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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라이프-휴먼에이드 “취약층 미디어 일자리 지원” 업무협약

2025-01-17 13:51

고령자·장애인·경력단절여성 등 고료 받는 포토뉴스 객원기자 활동 기회

박남하(왼쪽)     휴먼라이프         대표, 휴먼에이드의 김동현(오른쪽)     대표, 고명경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
박남하(왼쪽) 휴먼라이프 대표, 휴먼에이드의 김동현(오른쪽) 대표, 고명경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휴먼에이드

휴먼라이프(대표 박남하)와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대표 김동현)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휴먼라이프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에 미디어 분야의 일자리와 소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양측은 중증장애인, 고령층, 경력단절여성, 외국인근로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미디어 일자리와 일거리 개발에 주력하고 이들의 사회 참여와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의 주요 사업과 관련된 마케팅 활동에서도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미디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이들의 사회적 소통 기회를 늘리고 생애 주기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세상과 공유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사회적 편견과 장벽을 허물겠다는 취지다.

박남하 휴먼라이프 대표는 “이 사회를 구성하는 각각의 소중한 사람들이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을 때 더 나은 세상이 될 것”이라며 “재미있고 즐거운 미디어 활동을 통해 누구나 차별 없이 세상과 소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는 “사진과 짧은 글로 이루어진 포토뉴스 제작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작업이며, 나아가 작은 자서전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며 “휴먼라이프와 함께 이 캠페인의 범위를 확대해 모든 사람들이 삶에서 소중한 순간과 의미 있는 일을 뉴스로 기록하고, 이를 통해 고료를 받는 전문적인 활동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휴먼라이프는 생애 주기별 토탈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크루즈 여행과 테마 여행 같은 다양한 여행 서비스를 포함해 상조, 어학연수 등 여러 라이프케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휴먼에이드는 발달장애인과 함께 쉬운 말로 작성된 뉴스와 출판물 제작, 기자 교육,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예술 작품 전시회 개최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는 발달장애인의 미디어 활동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포토뉴스 기자교실’ 캠페인을 연중 운영 중이며,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 판매직원들의 객원기자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