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인문사회융합 인재양성사업단(HUSS 사업단, 단장 송창수)은 1월 8일부터 16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해외 대학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양국 대학 간 협력 강화와 문화적 교류의 장 마련에 기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HUSS 글로벌공생 컨소시엄 소속인 호남대 및 광운대, 국민대, 선문대, 영남대 재학생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TUIT) 재학생들이 참여, 다양한 학문적 교류와 함께 공동 워크숍, 세미나, 현지 탐방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학문적 주제 외에도 양국 학생들은 각자의 문화를 공유하며 서로의 전통을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호남대학교에서는 토목환경공학과, 관광경영학과, 간호학과 등 글로벌공생학 융합전공 소속의 학생 10명이 참여했으며, HUSS 사업 참여 교수진인 신선혜 교수, 김숙정 교수(교양학부)가 인솔진으로 학생들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의 주요 활동으로는 ▲양국 학생 간의 협력 프로젝트 수행 ▲우즈베키스탄 전통 문화 체험 ▲현지 대학 강연 및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팀워크를 배양했으며, 전통 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와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중 진행된 ‘글로벌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에서 호남대학교 학생들이 1등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 상은 우즈베키스탄과 한국 학생들이 협력하여 완성한 프로젝트에 대해 팀워크와 창의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영어로 발표를 진행했다.
1등을 수상한 박소정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문화와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고, 뜻깊은 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공생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남대학교는 이번 교류 프로그램을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2024년부터 3년간 한국연구재단의 90억 원 지원을 받아 주관대학인 광운대와 국민대, 선문대, 영남대 등 참여대학과 협력하여 글로벌 공생 분야에 기여할 융합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