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6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일명 '계엄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당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 특검 법안에 대해 108명 이름 전원으로 당론 발의하기로 의총에서 의견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특검 법안은 다분히 친북적이고 우리 헌법 이념이나 가치에 맞지 않는 외환 유치죄를 넣었기 때문에 받을 수가 없다"라며 "그래서 저희들이 꼭 필요한 부분만 담아서 당론 발의키로 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