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전주역 전면 임시주차장이 오는 20일부터 개방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은 전주역 공사 중 역 교차로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이용객들에게 편리한 주차 환경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전주역 전면 임시주차장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임시주차장은 전주역과 클래시아파트 사이 전주역 광장 우측 공간에 총 154면으로 조성됐다.
주차장은 주차관제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운영되며, 주차요금은 기본 30분 1천 원, 추가 10분당 300원, 1일 주차 1만 원이다.
단, 15분 이내 출차할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열차 이용객은 30%, 경차·장애인·유공자 등은 50%까지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전면 임시주차장 운영으로 전주역 공사로 인한 이용객들의 주차 불편을 일부 해소하고, 역과의 접근성이 개선돼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전면 임시주차장이 개방되면 지난 명절 이용객들이 겪었던 불편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전면 임시주차장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전주역 교차로 내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 소통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전주역 뒤편(장재마을) 후면 임시주차장에 대해서는 주차타워 조성 공사를 위해 오는 2월 3일부터 운영을 중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