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전동킥보드를 타던 20대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4시 55분쯤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 있는 한 주차장에 20대 A 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해 보니 A 씨는 머리 등이 크게 다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소방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 주변에 전동킥보드가 있었던 점 등을 미뤄볼 때 A 씨가 원룸가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1.7m 아래의 주차장으로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어두운 곳에서 킥보드를 타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음주 여부와 주행 거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