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 보도에 따르면,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인 스페인의 영양학자 마리오 오리츠는 최근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탈모 예방에 좋은 5가지 음식'을 소개하며 그 효능에 대해 설명했다. 마리오가 소개한 음식에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지방이 풍부한 생선
연어·고등어·정어리·방어와 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은 오메가3, 단백질, 셀레늄, 비타민B가 풍부하다. 이러한 영양소는 모발의 밀도를 높이고 두피를 촉촉하게 유지해 건강한 모발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달걀
달걀에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단백질 합성에 사용되는 아미노산인 L-시스테인과 비타민B의 일종인 비오틴이 풍부하다.
L-시스테인은 모발의 단백질 구조 결합에 관여해 탄력 있고 힘 있는 모발을 유지해준다. 비오틴은 지방과 단백질의 신진대사를 높여 여드름이나 비듬, 지루성 피부염,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다만 날달걀은 피해야 한다. 날달걀 흰자 속 아비딘이라는 성분은 체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한다.
호두
호두에는 비타민E와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오메가3 지방산의 한 종류인 알파-리놀레산이 함유돼 있어 탈모 예방에 좋다. 비타민E는 혈류의 흐름을 개선해주는 역할을 해 스트레스성 탈모에 효과적이다.
시금치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시금치에는 100g당 2.6mg의 철분이 함유돼 있어 모낭세포를 활성화하고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시금치는 비타민C와 엽산이 풍부해 모낭에 산소를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감귤류 과일
오렌지·레몬·자몽 등의 감귤류 과일은 모낭 건강에 좋은 콜라겐 생성에 매우 좋다.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은 철분을 더 쉽게 흡수해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탈모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은?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전반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탈모에 좋지 않다. 이미 탈모가 진행 중이라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