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강재준이 아들의 건강 문제로 도움을 요청한 후 상황이 나아졌다고 전하고 있다.
개그맨 강재준이 어린 아들 때문에 가슴 철렁한 경험을 했다.
지난 15일 오후 강재준은 "아들이 아프다"라며 개인 채널을 통해 다급하게 도움을 청했다.
강재준은 아들 현조가 예방접종을 받고 와서 열이 나고 심하게 울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이 타이레놀을 준비해 두었고, 물을 적신 헝겊으로 몸을 닦아줄 생각도 하고 있다. 육아동지 여러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옆에선 아내 이은형이 우는 아기를 달래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아기의 열을 떨어트리기 위해 해열패치, 미온수 마사지 등 여러 방법을 알려줬다.
아기는 16일 오전 5시쯤 괜찮아졌다. 강재준은 "육아동지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 현조가 방금 분유를 많이 먹고 컨디션이 돌아왔어요. 고마워요. 새벽 수유가 이토록 감사할 줄이야..."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힘들게 자녀를 얻었다. 결혼 7년 만에 임신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엔 아기 목 뒤에 밀크반점을 발견해, 레이저시술도 받았다고 밝혔다.
밀크반점은 피부 질환의 일종으로 신경섬유종증 1형에 해당하는 난치성 색소 질환이다.
신경섬유종증 1형은 신경이 있는 신체 모든 부위에 발생할 수 있다. 환자에서 나타나는 대부분의 종양은 양성이지만, 드문 경우에는 악성으로 진행될 수 있다.
생후 1세 이전에 발견되는 게 67%다. 이중 90%가 특징적인 피부병변인 밀크커피색 반점을 동반한다. 악성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16% 정도 된다.
어떤 밀크 커피색 반점은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크기가 크지만, 어떤 경우는 주근깨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기가 작다.
밀크 커피색 반점 모양은 대부분 타원형이고, 경계선이 선명하다.
신생아 때 나타난 반점은 성인이 될 때까지 성장함에 따라 크기도 함께 커지고, 육안으로 구분될 정도로 색이 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