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함평군의회(의장 이남오)가 지난 15일 나주시 동신대한방병원에서 개최된 제299회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의에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사업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배정 운영에 관한 사항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청년·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의 예산 부족 문제와 더불어 최근 농식품부의 사업 개편에 따라 발생한 여러 문제점에 대한 청년·후계농업경영인들의 피해 구제 및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추진됐다.
앞서, 이남오 의장을 비롯한 함평군의회 의원들은 군 관련 부서로부터 해당 사업 추진 상의 문제점에 대한 보고를 받고, 기초 지자체 차원을 넘어선 대응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해당 문제를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협의했다.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해당 안건에 대해 논의한 결과, 해당 건의안을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건의문을 통해 정부가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자금의 원활한 실행을 위한 추가예산을 배정할 것과 더불어, 자금 미배정으로 발생한 후계농업경영인들의 경제적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상주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은 “청년 농업인 육성은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어려운 국가재정 여건임에도 청년·후계농 육성을 위한 추가예산은 반드시 반영되어야 하는 만큼, 추후 예정된 시도대표회의에서도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