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5일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14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의원급(300개소)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는 최근 9주간 지속 증가하여, ’25년 1주차(24.12.29.~25.01.04.)에 의원급 외래환자 1천 명당 99.8명으로 현재와 같은 수준의 표본 감시체계가 구축된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현재 유행하는 독감은 2가지 유형(H1N1․H3N2)으로 인플루엔자는 고열, 마른기침, 인후통과 같은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증상을 보이며 대부분 경증으로 자연 치유되지만, 일부는 병상 악화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의 경우 예방접종을 서둘러야 한다. 보건소는 고위험군 미접종자를 포함하여 감염 취약 시설 종사자까지 예방접종을 선제적으로 실시하여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의료기관, 마트,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 방문 시 비말이 외부로 나가는 것을 방지하여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감염병 전파를 사전에 줄일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설 연휴 전에 예방접종을 하고 호흡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 시 꼭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