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나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위기 해결 적극 나서

2025-01-15 11:34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산학협력단 중심 정책 연구 개발 수행, 지역사회 실천 확산에도 앞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나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로 공식 지정받아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 나선다.

나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이순형)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근거해 설립된 기관으로, 앞으로 나주시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기후위기 적응 대책 실행, 온실가스 통계지원, 에너지 전환 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동신대 산학협력단(단장 최효승)과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소장 이순형 전기공학과 교수)가 주축이 되어 센터의 운영과 연구 지원, 각종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동신대 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는 에너지융합대학 교수진의 전문 지식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 개발과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 방안, 나주시 RE100과 분산에너지정책 연구 등을 집중 수행해 왔다.

센터는 1월 8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매년 약 2억 원의 예산(국비 1억 원, 나주시 1억 원)을 지원받아 탄소중립정책 실행과 기후변화 대응, 나주시의 녹색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에너지 전환 방안, 온실 가스 감축 방안 모색 등 실질적인 기후위기 해결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연구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 주민 청소년 교육 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며,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도 주력한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은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은 동신대학교가 기후 위기 시대의 책임 있는 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더욱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특히 나주시와 손잡고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실효성 있는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민들과 상생하는 폭넓은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