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완벽한 비서', '오징어게임2' 등 인기 드라마를 모두 꺾고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TOP 10 시리즈 1위에 오른 신작 정체에 이목이 쏠렸다.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순위에 따르면 10위 '스토브리그', 9위 '언더커버', 8위 '나의 행복한 결혼', 7위 '체크인 한양', 6위 '냉장고를 부탁해', 5위 '별들에게 물어봐', 4위 '옥씨부인전', 3위 '오징어게임2', 2위 '나의 완벽한 비서'로 나타났다. 대망의 1위는 지난 14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솔로지옥4'가 차지했다.
시즌4로 돌아온 넷플릭스의 대표 연애 예능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데이팅 리얼리티 쇼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한국 넷플릭스 예능 최초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이번 시즌에는 새롭게 설치된 수영장에서 펼쳐지는 피지컬 게임 등 한층 치열해진 경쟁이 담겨 이전 시즌과는 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제작진인 김재원, 김정현, 박수지 PD는 "그 어느 때보다 핫하고 매력적인 솔로들의 캐릭터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4회 엔딩에 대해 "'솔로지옥' 시리즈 역사상 역대급으로 충격적일 것"이라고 강조해 기대감을 높였다.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남성 출연자로는 패션모델 겸 배우 김태환, 회계사 국동호, 배우 장태오, 베이커리 카페 대표 김정수, 미술작가 겸 배우 육준서가 합류했다. 특히 '강철부대' 출연으로 유명한 육준서는 UDT 출신으로, MC 덱스와 같은 부대 출신이라는 점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덱스는 "육준서 씨는 저랑 현역 때 실제로 같은 부대에서 스치듯 생활했다. 그분은 그때부터 얼굴로 유명했다. 'UDT는 얼굴 보고 뽑냐'는 말이 그분을 통해, 저를 통해 많이 나왔다"라고 회상했다.
여성 출연자들의 화려한 이력도 주목받고 있다. '아이돌학교'와 '프로듀스48' 출신 모델 이시안은 과거 정채연을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그는 "연애를 끊임없이 해왔지만, 지금은 남자친구가 없는 귀한 타이밍이라 지원했다"며 "내면이 단단한 사람과 뜨겁고 감정이 휘몰아치는 연애를 해보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화여대 설현'이라는 수식어로 유명한 무용수 정유진의 출연도 화제다. 2016년 'KBS2 1박2일' 이화여대 특집에 출연해 주목받은 그는 최근까지 무용 활동과 대학원 진학, 모델 활동을 병행해왔다. 이 외에도 모델 배지연, 배우 김민설, 미스코리아 김혜진, 김아린이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MC진 라인업도 쟁쟁하다.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로 구성된 5MC는 출연자들의 과감한 스킨십과 짜릿한 플러팅, 숨김없는 감정 표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MC 한해는 "너무 빠른 거 아니야?"라며 동공지진을 일으킬 정도로 역대급 속도의 커플 탄생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지난 14일 1회부터 4회까지 공개된 '솔로지옥4'는 이전 시즌과 달리 더욱 과감해진 솔로들의 모습과 한층 짙어진 감정의 농도로 고자극 연애 리얼리티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