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 ESG 교육 아카데미 운영

2025-01-15 04:32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 인재 양성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인문사회융합인재사업(HUSS)에 참여하고 있는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1월 15일부터 2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제1회 ESG 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ESG 교육 아카데미는 조선대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과 한국ESG학회가 MOU를 체결하고,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씩 이뤄지며, 대면 수업은 조선대 본관 4145호 강의실에서, 비대면 수업은 ZOOM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초 과정으로서 ▲ESG의 개념 및 의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와 ESG의 연계성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방안 ▲ESG 경영 전략 및 사례 학습,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1월 15일 개강 특강으로 이루어지는 고문현 한국ESG학회장의 ‘ESG와 글로벌 동향’을 시작으로 박영준 전 서울대 전자공학과 교수의 ‘ESG와 반도체’, 이승은 숙명여대 교수의 ‘ESG와 기후변화 대응, 윤원태 전라남도교육청 ESG교육발전위원장의 ’ESG와 교육‘ 등의 강의가 차례로 이뤄진다.

이 프로그램에는 조선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환경 분야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대, 덕성여대, 울산대, 인하대 재학생들도 참여하며, 대학 교직원, 초중등 교사, 일반인들도 모두 참여할 수 있다. 90% 이상 참여한 경우 수료증을 수료하며, 이후 소정의 시험에 합격한 사람에게는 한국ESG학회 명의의 3급 ESG전문가 자격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강희숙(국어국문학과 교수)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은 “이번 ESG 교육 아카데미를 통해 참가자들이 기후위기 시대의 핵심 가치인 ESG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후와 환경, 사회적 투명성 등 미래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올바른 자질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심화 발전된 후속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