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검은 수녀들'의 오픈 쇼케이스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2015년 개봉한 '검은 사제들'의 후속작으로, 전작이 544만 명을 동원하며 큰 흥행을 거둔 바 있다.
지난달 공개된 '검은 수녀들' 예고 영상에서 누리꾼들은 "무조건 봐야 한다", "송혜교 이런 역할 너무 좋다", "기대된다ㅠㅠㅠㅠ 무조건 보러 감", "천만 가자", "목소리랑 대사톤이 너무 좋다 주 예수 여기부터 소름 제발 영화 잘 뽑혔길", "와.. 기대된다. 송혜교 나오니까 연기는 확실히 믿고 보겠다", "오랜만에 극장에 가서 볼 영화 생겼다", "파묘 성공했고 이것도 성공해서 오컬트 영화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더 글로리' 때부터 느꼈지만 송혜교 목소리가 진짜 장르물에 잘 어울린다", "예고편만으로도 재밌음이 보인다", "천만 보인다", "작년에는 '파묘'고 올해는 '검은 수녀들'인가"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영화에서 송혜교는 소년을 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수녀 '유니아' 역을 맡았다.
이전 작품인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강렬한 복수극을 펼쳤던 송혜교는 이번 작품에서도 저돌적이고 거침없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송혜교는 쇼케이스에서 "영화를 보신 후 관객들이 어떤 평가를 해주실지 궁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영화 속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밤낮없이 기도문을 외웠다고 전하며 “기도문과 함께 감정이 필요한 신이 많았기 때문에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기도문을 완벽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송혜교의 이런 열정적인 준비와 캐릭터에 대한 몰입은 영화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여빈은 송혜교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유니아가 인간 송혜교와 닮아 있어 분리되지 않고 동일시되는 기분이 들었다"며 “송혜교 선배님과 함께 작업하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극찬했다.
이번 영화의 홍보 과정에서 송혜교는 신비주의적인 이미지를 벗고 팬들과 더욱 가까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비롯해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요정재형'에서는 송혜교가 짧은 머리로 변신한 모습이 큰 관심을 끌었는데 이에 대해 송혜교는 “다음 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잘랐다”고 설명하며 차기작을 언급했다.
영화 '검은 수녀들'은 송혜교 외에도 전여빈, 이진욱 등이 출연하며 오는 24일 극장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예고편만으로도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 해당 작품은 오컬트 장르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송혜교와 함께 출연한 전여빈과 이진욱도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하며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검은 수녀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영화가 개봉되기 전부터 많은 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