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2조원 규모 중기·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2025-01-14 15:35

중저신용자·고금리 대출 자영업자 대상, 2000억 원 규모 전환자금 신설
관광특구·골목상권에 이자지원 우대 1000억 원 규모 지원

대구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경감과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1조 2천억 원 규모의 2025년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사진은 대구시청 산격청사    /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경감과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1조 2천억 원 규모의 2025년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사진은 대구시청 산격청사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경감과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1조 2천억 원 규모의 2025년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대구시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중견기업 포함) 및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서 저리로 운전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출금액과 우대 여부에 따라 대출이자 일부(1.0%~2.2%)를 1년간 시비로 보전한다.

2025년 융자지원 규모는 전년도와 동일한 1조 2천억 원으로, 장기화된 내수 침체와 고금리·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자금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수요와 상황에 맞춘 맞춤형 자금을 공급함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특히 올해는 장기간의 고금리로 과중한 금융비용과 대출 상환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전환자금’을 신설할 예정이다.

또 ‘관광특구 및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자금’ 1000억 원을 신설해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와 지역 골목상권에 힘을 쏟고자 한다.

자금 신청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 및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각 지점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기간 동안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명절 경영안정자금 접수도 17일부터 시작된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