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SON'과 함께 최강 라인 구축하나…몸값 600억 '이강인' 초대박 소식

2025-01-14 10:06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보여

대한민국 축구팬들을 열광케 할 초대형 이적설이 터졌다. 토트넘 홋스퍼가 파리 생제르맹 소속 이강인(23)을 영입해 한국 축구 에이스 계보를 완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월드컵 조별 예선전에서 프리킥 방향을 논의하는 이강인과 손흥민 (왼쪽부터) / 뉴스1
월드컵 조별 예선전에서 프리킥 방향을 논의하는 이강인과 손흥민 (왼쪽부터) / 뉴스1

유럽 축구매체 '온 더 미닛'은 14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앞서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창의적인 패스와 경기 전개 능력을 기반으로 중원과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주말 생테티엔과의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기회 창출 7회, 패스 성공률 94%,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마요르카와 파리 생제르맹을 거치며 수비 가담 능력을 키워 측면 깊숙한 지역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이강인은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가장 먼저 영입 의사를 밝혔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맨유가 이강인을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리 생제르맹 경기에 파견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의 측면 중심 전술과 이강인이 잘 맞는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스널 역시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아스널이 이강인의 새로운 도전 의사를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스페인 언론 '렐레보'는 "이강인의 스타일이 아스널에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뉴캐슬도 이적 경쟁에 가세했다.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성과를 위해 선수층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디 하우 감독은 이강인의 경기 운영 능력과 경험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토트넘 역시 이강인 영입에 나섰다. 창의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강인을 중원과 측면 공격수로 활용하려는 계획이다. 특히 손흥민과 호흡을 맞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은 한국 축구와 깊은 인연을 가진 구단이다.

과거 이영표를 영입했고, 현재 손흥민이 팀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최근 2006년생 유망주 양민혁까지 영입하며 한국 선수들과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강인이 합류하면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코리안 트리오’가 탄생할 가능성이 생긴다.

손흥민과 이강인의 조합은 축구 팬들에게 높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두 선수는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이강인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손흥민의 득점력이 결합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양민혁까지 가세하면 공격진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수 있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에게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이 쏠리자 이적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파리 생제르맹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을 이적시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프랑스 언론에서도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잔류를 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