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조전혁 전 서울교육감 후보가 지난 10일 다가오는 부산교육감 재선거에서 중도·보수 진영 출마한 전영근 예비후보를 만나 차담회를 갖고 교육 혁신 비전과 선거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 전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전 후보의 출마에 대해 "큰 결심을 하셨다"며 "전영근 후보는 부산 최고의 교육 전문가로, 부산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조 전 후보는 서울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진영에 맞서 경쟁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보수 후보 단일화"를 꼽았다. 그는 "서울에서도 진보와 대등한 싸움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보수 후보들이 단일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며, "부산에서도 보수 진영이 단일화를 통해 교육을 바꾸는 데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 교육감 임기가 끝까지 이어지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전영근 후보가 부산 교육의 뒤를 잘 이어받아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저 또한 중도보수 후보가 단일화를 이뤄 부산교육감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부산 교육 정상화에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에 전영근 후보는 "보수 가치를 공유하는 후보들의 단일화를 통해 부산 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하며, "부산 교육이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