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헤교가 데뷔 최초로 브이로그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강민경의 개인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나 말고 송혜교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강민경은 "지금으로부터 2~3개월 전에 언니랑 밥을 먹다가 영화 '검은 수녀들' 홍보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며 "요즘 배우분들이 유튜브에 출연해서 홍보하는 경우가 많으니 내 채널 얘기도 나왔는데 브이로그를 위주로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브이로그를 해보면 어떨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혜교 언니의 일상을 틈틈이 담았다. 너무 좋아하는 언니라 신나게 편집했다. 영화 홍보에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찍게 됐다"고 송혜교의 브이로그를 공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송혜교의 일상이 본격적으로 공개됐다. 해외 주얼리 행사에 참여하는 일상은 물론이고 지인들과 함께 생일 파티를 하며 술을 마시는 모습, 전여빈과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등 그간 쉽게 볼 수 없었던 송혜교의 일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날 오후 6시 발매된 '후애' 녹음 비하인드 영상까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는 1997년 발매된 엄정화의 '후애'를 자신만의 색으로 담백하게 불렀다.
12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약 269만 뷰를 돌파했고,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송혜교 브이로그 귀하다", "처음부터 홍보 차 찍게 됐다고 담백히 말해주는 게 너무 좋아요", "성공한 여성들의 단단함과 우아함이 너무 부럽다", "송혜교의 인품을 알 수 있는 시간이네요", "인급동 1위 클래스 미쳤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