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대설특보에 한파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11일 산세가 어머니 품안처럼 포근하다는 모후산(母后山,919m)자락에 펼쳐진 아름다운 설경이 등산객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이곳 모후산은 화순군 남면과 동복, 순천시 주암, 송광면에 걸쳐 있으며 전남에서는 지리산, 무등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나무 가지에 피어있는 눈꽃이 산의 높이를 실감케 한다. 설경(雪景)을 보기 위해 모후산은 등산객들로 붐볐다.
상봉에 이르면 발아래에는 아름다운 주암호와 무등산, 백아산과 더불어 조계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제공/정명호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