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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충남 관광 대도약' 선봉에 서다… 덕산온천·예당호 중심 체류형 관광 명소 조성 박차

2025-01-10 10:59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맞아 대규모 숙박 시설 유치, 문화·예술·체육 인프라 확충 총력

예당호권역 인프라 조성 구상도 / 예산군
예당호권역 인프라 조성 구상도 / 예산군

충남 예산군이 2025~2026년 충남 관광의 해를 맞아 문화 관광의 핵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대대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덕산온천과 예당호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다채로운 문화·예술·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9월 매입을 완료한 덕산온천 관광호텔을 중심으로 대규모 숙박 시설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 또한 수힐링센터, 힐링정원 등 랜드마크 시설을 갖춘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여, 덕산온천을 명실상부한 휴양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예당호 일대에는 무빙보트 도입, 어린이 모험 시설 확충, 예당호 전망대 준공, 문화 마당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완료하여 ‘예당호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예당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새공원 국가 생태 탐방로 조성 사업과 황새공원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전통 유교 문화와 현대 서예 예술의 조화를 꾀하는 추사 서예 창의마을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여사울 성지 복합 문화 센터 건립도 추진하여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관광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청년 문화 공간 ‘그래’ 조성, 요리 예술 특화 거리 조성, 예산 예술인 회관 건립 등 문화 예술 인프라 구축에도 힘쓴다.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매력적인 콘텐츠 개발과 친환경 문화 축제 활성화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축제와 프로그램 운영, 역사 문화 관광 자원을 활용한 행사 개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생활 인구 확대를 위한 지역 특화 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한 충남 투어 패스 및 디지털 관광 주민증 사업을 진행한다. 시나브로 치유길, 성지 혜윰길 등 지역 특화 콘텐츠 시범 사업도 추진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산 국립 산림 치유원 유치, 숲속 야영장 및 암석 체험원 조성 등 산림 자원을 활용한 산림 치유 관광 사업도 추진한다. 반다비 체육 센터 건립, 충남 스포츠 가치 센터 유치, 5개 체육 시설 준공 등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 환경 조성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군민들의 문화, 예술, 체육 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고, 충남 관광의 해를 맞아 예산군이 충남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