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OTT 들어온다… ENA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며 엄청난 관심 모은 '한국 드라마'

2025-01-10 10:32

10일 오전 10시 티빙에서 공개

티빙이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를 독점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나의 해리에게' 스틸. / ENA 제공
'나의 해리에게' 스틸. / ENA 제공

'나의 해리에게'는 해리성 정체성 장애 소재를 다룬다. 마음 속 상처로 인해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신혜선)와 남모를 사정을 지닌 은호의 구남친 현오(이진욱)의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해 10월 막을 내린 '나의 해리에게'는 공개 전부터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우 신혜선, 이진욱, 강훈, 조혜주 등이 출연했다.

이달 29일 방송된 '나의 해리에게' 12화는 은호와 현오의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수도권 4.0%, 전국 3.3%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종화에는 자신을 대신해 차 사고를 당한 윤주만을 보고 패닉이 된 현오의 모습이 담겼다.

현오는 윤주만(전재용)의 사고로 공석이 된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부탁받지만,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저 때문에 다친 거예요. 그런데 제가 어떻게 9시 뉴스를 진행합니까"라며 거절한다. 은호는 혼자 있고 싶다는 현오의 말에 "그래도 내가 필요할 땐 언제든 불러주기다"라며 현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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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은호의 응원 덕에 성공적으로 9시 뉴스 진행을 마친 현오는 윤주만이 깨어났다는 소식에 안도한다. 한편 은호는 정신과 의사 안소요(이승윤)를 찾아간다. 안소요에게 더 이상 혜리의 인격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전하며 "혜리와 좋은 이별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드라마 말미에는 슬럼프에서 벗어난 현오가 은호에게 청혼하며 행복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배우들은 최종화 메이킹 영상을 통해 종영 소감을 남겼다.

이진욱은 "너무 재밌게 촬영했다. (시청자분들도) 당연히 재밌게 보셨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혜선은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 저도 선배님(이진욱)도 '나의 해리에게'를 찍으면서 행복했다. 시청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나의 해리에게'는 기존에 다루지 않던 독특한 소재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울림과 힐링을 선사했다. 특히 은호와 혜리를 오가며 1인 2역을 소화한 신혜선은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인생 캐릭터를 다시 썼다. 아울러 배우 강훈은 극중 연하이자 듬직한 직진남 면모로 큰 사랑을 받았다.

'나의 해리에게'는 10일 오전 10시 티빙에서 전편을 만날 수 있다.

▼'나의 해리에게' 최종화 하이라이트 영상

유튜브, ENA DRAMA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