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가버리면 어떻게 해..." 고(故) 이희철 빈소 한걸음에 달려간 유명 배우

2025-01-09 07:21

지난 8일 갑작스럽게 사망 비보 전해진 고(故) 이희철

인플루언서 겸 비주얼 디렉터 고(故) 이희철의 안타까운 비보가 지난 8일 전해진 가운데, 배우 정일우가 고인을 추모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정일우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예쁜 우리 형, 이렇게 가 버리면 어떻게 해…”라고 황망해하며 “조금만 기다려 우리 다시 만나서 수다 떨자. 많이 고마웠어. 천사 이희철. 조금만 쉬고 있어…”라는 글과 함께 故 이희철의 영정사진을 게재했다.

故 이희철 영정사진 올리며 추모한 정일우 / 정일우 인스타그램
故 이희철 영정사진 올리며 추모한 정일우 / 정일우 인스타그램

하단에 ‘prayforyou’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이며 가슴 깊이 추모했다.

정일우 외에도 연예계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유민상, 박슬기, 유하나, 김영희 등 갑작스럽게 전해진 가슴 아픈 비보에 큰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희철의 비보는 방송인 평소 절친했던 방송인 풍자를 통해 알려졌다. 풍자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 준 분들, 지인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한 분들 위해 글 남긴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길 기도해달라”고 전했다.

유족에 따르면 사인은 심근경색이다. OSEN은 그의 동생이 “최근 오빠 몸이 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건강했다. 건강하다가 하루아침에...”라며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고인 추모한 배우 정일우 / 정일우 인스타그램
고인 추모한 배우 정일우 / 정일우 인스타그램

이희철은 지난해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 등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며 얼굴을 알렸다. 개인 유튜브 채널 ‘이희철의 브희로그’를 운영하며 대중들과 활발히 소통해왔다. 서울 압구정에서 펍을 운영하고 있으며 포토그래퍼, 비주얼 디렉터 등으로 활동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5시 엄수되며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