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인사연 연구사업단, ‘글로벌 리터러시 함양’ 활동

2025-01-09 06:11

‘무해하고 즐거운 제비의 일상여행’ 통해 공정여행 가치와 실천방안 체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연구사업단(책임연구원 윤영)은 글로벌 리터러시 함양 비교과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월 3일 서울 연희동 일대에서 ‘무해하고 즐거운 제비의 일상여행’ 을 진행했다.

이번 여행은 지난 12월 27일 진행된 ‘세상의 지도를 다시 그리는 공정여행’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워크숍을 통해 학습한 UN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세계시민성에 기반하여 평화와 인권, 연대를 기반으로 한 공정여행의 가치를 직접 찾아보고 지역에서의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체험형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정여행 네트워크 이매진피스 임영신 대표, 제비여행 기획자 이시원씨와 함께 서울 연희동 일대에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축과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를 실천하고 있는 10여개 공방과 마을 공간을 함께 체험하며 제(로웨이스트) 비(건)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지역에서 세계시민으로서의 가치를 실천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박진호 학생(컴퓨터공학과)은 “‘일반적인 여행처럼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거나 음식을 먹는 것을 넘어 공정과 지속가능성의 가치와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고, 전반적으로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뜻깊은 하루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초연결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라는 주제로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1단계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2단계에 선정되어 2022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 중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