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대책 추진

2025-01-09 05:06

각종 시설물 예방적 안전 점검 및 시민 홍보 강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31일까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청 직원들이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순천시청 직원들이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특별대책은 최근 제주항공 참사, 신안 낚시배 좌초, 옛 전남도청 화재사고 등 연이은 사고 발생에 따른 조치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화재에 취약한 산림 및 주택, 공사장, 공공시설, 전통시장, 체육시설·주요 관광지·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도로·교량 등 사회기반시설, 비닐 하우스·축사 등 농업시설 등 거의 모든 시설을 포함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산림과 주택 화재에 대한 예방 대책과 공사장 내 안전수칙 이행 여부, 시설물의 구조적 안정성 및 화재 예방 대비 사항, 폭설 등 자연재해 대비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재해 취약지역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예찰 활동도 강화한다.

특히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산불과 주택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산림 내 취사행위, 논·밭두렁 태우기 등 산불 위험 행위와 전기, 가스,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인한 주택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을 마을 및 공동주택 안내방송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