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또 터지네… 지금 수량 없어서 못 판다는 '수건 케이크' 정체 (+가격)

2025-01-08 17:14

CU가 업계 최초 선보인다는 '수건 케이크'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수량 없어서 못 판다는 CU '수건 케이크'. / BGF리테일 제공
수량 없어서 못 판다는 CU '수건 케이크'. / BGF리테일 제공

최근 편의점 CU에서 출시한 '수건 케이크'가 디저트 시장을 강타하며 '수량이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독특한 외관과 달콤한 맛으로 입소문을 타며 출시 4일 간 완판 행진을 이어간 이 제품은 SNS 등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새로운 디저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수건 케이크는 이름 그대로 수건처럼 돌돌 말린 모양이 특징인 디저트다. 얇은 크레이프 속에 크림과 잼, 초콜릿 등 다양한 속재료를 넣어 만든 이 케이크는 보기에도 예쁘고 먹기에도 간편한 간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CU에서 선보인 '405 생크림수건케이크'와 '405 초코수건케이크'는 각각 우유 크림과 딸기잼, 초코 크림과 초코칩을 조합해 달콤하고 쫀득한 맛을 자랑한다.

405 생크림수건케이크는 우유 크림과 딸기잼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산뜻한 맛을 선사한다. 405 초코수건케이크는 초코 크림과 초코칩의 조화로 달콤하고 바삭한 식감을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130g으로, 가격은 각각 5000원과 51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건 케이크 인기는 단순히 맛뿐만이 아니다. 이 디저트는 중국의 마오진젠(毛巾卷)에서 유래한 형태로, 독특한 비주얼이 SNS에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사진을 찍어 공유하기 좋은 비주얼 덕분에 온라인에서 빠르게 화제가 됐다.

CU는 이를 발 빠르게 상품화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트렌드를 연결했다. 출시 직후 포켓CU 앱에서는 검색어 톱10 1위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준비된 물량은 단 4일 만에 완판 된 것으로 전해졌다.

405 초코수건케이크. / 포켓CU 제공
405 초코수건케이크. / 포켓CU 제공
405 생크림수건케이크. / 포켓CU 제공
405 생크림수건케이크. / 포켓CU 제공

포켓CU에서 예약 구매에 성공한 소비자들은 오는 9일부터 가까운 CU 매장에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그러나 예약 수량이 조기 소진되면서 추가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CU는 전국 1만8000여 개 점포에서 수건 케이크를 판매하기 위해 제조 협력사와 함께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 전국적으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CU는 이번 수건 케이크 성공을 통해 편의점이 단순한 간편식 판매처를 넘어 디저트 트렌드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했다. 2025년 업계 키워드를 'SMOOTH'로 설정한 CU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수건 케이크는 그러한 전략 일환으로, 온라인 트렌드를 오프라인으로 연결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대표 사례다.

김고니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과거 주로 오프라인에서 이슈 상품을 주로 발견했다면 최근 온라인에서의 상품 트렌드를 꾸준히 살피며 발 빠르게 이슈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최초, 최고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NS 등에서 핫한 디저트 '수건 케이크'. / 유튜브, 하주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