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혁신기업 2개사, CES 2025 혁신상 수상

2025-01-08 15:18

CES 2024에 이어 경산기업의 기술력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아

경산시 혁신기업 2개사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5에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 경산시 제공
경산시 혁신기업 2개사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5에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 경산시 제공

[경산=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산시 혁신기업 2개사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경산시는 'CES 2025 경산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혁신 기술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역 내 7개 기업을 선정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5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상으로,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부여되며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

경산시는 지난해 이어 CES 2025에서 지역 내 기업 2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엔퓨처는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과 EV(전기차) 충전을 위한 차량 탑재 ESS 충전시스템으로 혁신상을 받았다.

ESS(에너지저장장치)는 배터리에 에너지를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하는 기술로, 에너지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기술이다. 경량화와 친환경 충전기술, 배터리 안정성 확보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 다른 수상 기업 ㈜휴머닉스는 사용자 맞춤형 피트니스 로봇 플랫폼 ‘SEGYM’을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I와 IoT 기술이 결합된 이 플랫폼은 사용자의 운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운동 방법을 제안하는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CES와 같은 세계적 무대에서 지역 기업이 혁신적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산 기업의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경산이 대한민국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