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이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 제작발표회에서 박정민은 족저근막염이 생겼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드라마에서 군인 역할을 맡았는데 "지금도 아프다. 계속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가 들어 20대 때와는 다르다"며 "족저근막염을 인생의 동반자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발보다 작품이 더 중요하다"고도 했다.
◆방치하면 만성 질환 되는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을 감싸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발바닥의 충격을 완화하는 족저근막에 미세한 손상이 계속되면 발생한다.
족저근막염에 걸리면 발바닥에 통증이 느껴진다. 특히 발뒤꿈치 내측과 발 안쪽에 통증이 나타난다. 특히 첫발을 내디딜 때 갑작스러운 통증이 있다면 족저근막염일 확률이 높다.
갑자기 운동을 하거나 딱딱한 바닥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면 족저근막염에 걸릴 수 있다.
10~15%의 환자는 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체외 충격파, 약물치료, 주사 치료 등이 도움이 되니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휴식을 취하면 완치되지만, 염증을 방치하면 망성화될 수 있다.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기 전 그리고 오랜 시간 앉았다가 일어날 때 스트레칭 동작이 필수다.
발바닥 밑에 테니스공이나 물병을 놓고 압력을 주며 앞뒤로 5분간 굴리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