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머드비누, 중국 상하이 푸동 공항 입점

2025-01-08 09:59

중국 최대 명절 춘절 맞아 외국인 관광객 대상 집중 홍보… 난징로 이어 푸동 공항까지 중국 시장 공략 박차
‘머드 축제’와 ‘충남 방문의 해’ 홍보 효과 기대

푸동공항 머드판매 모습 / 보령시
푸동공항 머드판매 모습 / 보령시

보령 머드비누가 중국 최대 국제공항인 상하이 푸동 공항에 입점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보령축제관광재단(이사장 김동일)은 중국 상하이 바이어(Shanghai Zhome Trading Company)와 협력하여 올해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약 두 달간 푸동 공항 내 판매점에서 보령 머드비누를 비롯한 한국 수입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푸동 공항 입점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과 맞물려 있어 보령 머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푸동 공항은 연간 수천만 명의 외국인 승객이 이용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공항으로, 이번 판매 기간 동안 많은 외국인들에게 보령 머드비누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무비자 입국 시행으로 상하이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현지에서 한국 제품인 보령 머드비누를 접하게 되는 것은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단은 이번 푸동 공항 입점을 통해 보령의 대표 축제인 보령 머드 축제를 홍보하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보령시와 충남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즉, 머드비누 판매를 통해 보령과 충남을 알리고, 더 나아가 관광객 유치까지 연결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보령축제관광재단은 지난해 11월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머드비누를 출품한 데 이어, 상하이 최대 번화가인 난징로에서도 판매를 개시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푸동 공항 입점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중국 시장 내 보령 머드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