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에 방송인 풍자의 지인으로 출연했던 유튜버 이희철의 사망 소식이 갑작스레 전해졌다.
풍자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소 절친한 사이였던 이희철의 부고 소식을 알렸다.
풍자는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지인분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하신 분들 위해 글 남긴다"라며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 달라.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 연락이 닿지 않으신 지인분들이 많다. 제 연락처나 DM으로 연락하시면 장례식장 안내해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5시이며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포토그래퍼 출신 이희철은 풍자의 절친으로 지난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유튜브 채널 '이희철의 브희로그'를 개설해 유튜버로서 활동해 왔다.
그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해 소망을 남긴 지 일주일만의 비보다.
이희철은 당시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 해였다. 아픈 만큼 배우고 성장한다는 걸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 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잘 보내주려 한다. 이 또한 고마웠다고. 2024년의 어려움은 꼭 건강한 내 밑거름으로 잘 쓰겠다고"라며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 유연한 삶을 유지하며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라고 소망한다"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