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공주 알밤’, 미국인의 입맛 사로잡는다

2025-01-07 16:49

2024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 2.6톤 미국 수출길 올라, 군밤축제 미국 동시 개최

공주알밤 수출 선적식 / 공주시
공주알밤 수출 선적식 / 공주시

2024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공주 알밤’이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7일, 사곡농협에서 최원철 공주시장, 공주시의원, 황광환 농협공주시지부장, 한갑수 농협경제지주 충남세종본부 광역연합사업단장, 김희제 사곡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수출 선적식이 거행됐다.

H-마트 통해 미국 전역 판매 이번에 수출되는 ‘고맛나루 공주알밤’은 총 2.6톤 규모로, 희창물산(주)를 통해 미국 동서부 지역의 미주 최대 한인 마트인 H-마트 6개 지점에 공급된다. 이를 통해 미국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는 2023년 희창물산(주)와 수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미국 H-마트 LA 지점에서 공주 농특산물 홍보 및 판촉 행사를 개최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특히, 오는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공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8회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미국에서도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미국 동서부의 H-마트 6개 지점에서 축제 기간 동안 공주 알밤 시식 행사, 군밤 굽기 체험, 군밤 중량 맞추기, 군밤 껍질 까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는 단순히 수출을 넘어 공주 알밤의 우수성을 미국 전역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중부권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 잡은 군밤 축제와 대한민국 밤 산업 박람회 기간에 미국 현지에서도 동시 행사를 개최하여 공주 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주시가 국내 밤 산업을 선도하는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