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떠나 바르셀로나 행? 영국 발칵 뒤집힌 깜짝 소식

2025-01-07 14:15

토트넘과 재계약 불발, 바르셀로나로의 이적 가능성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의 FC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해졌다.

손흥민 /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 /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이적 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7일 “바르셀로나가 손흥민과 사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없다. 발동되지 않았다”고 현 상황을 주목했다.

같은 날 영국 비인스포츠 역시 “재정적 어려움에 놓인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 목표를 설정했다”면서, “토트넘과 계약은 2025년 6월에 끝난다. 바르셀로나는 복잡한 재정 상황을 극복해 가면서 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재정난에 허덕였던 바르셀로나는 선수단 강화를 위해 자유 계약 선수를 영입하고 있다. 2015년부터 몸담았던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이적하는 건 손흥민의 전략과 완벽하게 들어맞을 수 있다”면서, “엘 나시오날에 따르면 손흥민은 1월부터 영국 외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왼쪽 윙 옵션에 이상적인 선수로 보고 있다”고 바르셀로나의 진심을 언급했다.

또한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7일(한국 시각) "바르셀로나의 회장인 후안 라포르타는 다니 올모와 파우 빅토르 선수단 드록을 달성하는 것 말고도 영입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개인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이름이 제의된 또 다른 선수는 토트넘의 손흥민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6일 바르셀로나와 2025년 6월 30일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과 이미 접촉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계약 연장 제안을 주저하고 있으며 손흥민도 10년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생활을 마무리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손흥민의 영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로 이적이 성사되지 않는다고 해도, 토트넘과 이별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에서 더 이상 우승에 도전할 수 없다고 판단을 내린 셈이다.

토트넘은 최근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미래를 바라보면서 팀을 구축하고 있다.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는 손흥민은 우승이 급하다. 구단과 선수의 타임라인이 맞지 않기 때문에 손흥민으로서도 이적을 원할 것이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노리는 선수는 손흥민만 있는 것도 아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파엘 레앙(AC밀란), 루이스 디아즈(리버풀) 등도 바르셀로나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