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최고 시청률 13.7%를 돌파하며 전체 방송 시청률 1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드라마 정체에 이목이 쏠렸다.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지난 6일 시청률 집계에 따르면, 박하나와 박상남이 주연을 맡은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는 시청률 13.7%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드라마는 250만 명이 넘는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전주보다 56만 8000명이나 늘어난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된 63회에서는 임신한 맹공희(박하나)를 둘러싼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그려졌다. 강지나(이연두)는 맹공희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서민기(김사권)의 엄마인 정주리(전수경)에게 이 사실을 폭로하는 등 극적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시청률 전국 13.7%, 수도권 12.3%! 최고 시청률 달성 축하축하", "최고 시청률 경신! 축하합니다", "갑자기 임신이라니... 어떻게 되려나", "이 와중에 구단수(박상남) 너무 잘생김...", "마지막회 결말 어떻게 되려고 이러지...?", "공희, 단수 제발 결혼하게 해주세요", "고구마 전개만 아니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위를 차지한 KBS2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은 186만 7000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시청률 10.5%를 달성했다. 나영희, 한그루, 최상, 지수원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전주 대비 47만 7000명의 시청자가 증가하며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시청자층까지 사로잡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는 151만 7000명의 시청자를 모으며 3위에 올랐으나, 전주보다 2만 1000명이 감소하는 하락세를 보였다. KBS1 '인간극장'은 145만 1000명이 시청해 4위를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인 프로그램으로는 KBS1 '6시 내고향'이 있다. 126만 6000명의 시청자를 모으며 전주보다 33만 6000명이 증가했고, 시청률도 7.0%로 1.4% 상승했다. 같은 채널의 'KBS뉴스930'도 85만 9000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40만 8000명이나 늘었다.
새롭게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원경'은 차주영, 이현욱, 이이담, 이시아의 출연으로 시청률 4.8%, 113만 명의 시청자를 모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MBC '친절한 선주씨'는 93만 5000명이 시청해 전주보다 17만 8000명이 증가했으며, '푹 쉬면 다행이야'는 95만 4000명의 시청자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다양한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결혼하자 맹꽁아'는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독보적인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래는 6일 방송된 TV·종편·케이블 프로그램 시청률 TOP 10 순위이다.
1위. KBS1 '결혼하자 맹꽁아' - 2,505,000명 / 13.700%
2위. KBS2 '신데렐라 게임' - 1,867,000명 / 10.500%
3위. MBC 'MBC뉴스데스크' - 1,517,000명 / 8.500%
4위. KBS1 '인간극장' - 1,451,000명 / 8.800%
5위. KBS1 'KBS9시뉴스' - 1,347,000명 / 7.800%
6위. TV조선 '조선의사량공2부' - 1,312,000명 / 5.578%
7위. KBS1 '아침마당' - 1,270,000명 / 7.200%
8위. KBS1 '6시내고향' - 1,266,000명 / 7.000%
9위. tvN '원경' - 1,130,000명 / 4.873%
10위. KBS1 '우리말겨루기/2024연말특집최강자전결선' - 1,053,000명 / 5.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