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의회는 6일 제283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제1부의장으로 국민의힘 김영삼 의원(서구2)을 선출했다.
김 의원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고(故) 송대윤 전 부의장의 공석을 이어받아 중책을 맡게 됐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어려운 시국과 의회 분위기 속에서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무거운 마음”이라며 “협치와 의회의 위상이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투표에 앞서 김 의원은 정견 발표에서 의회 내 소통과 협치를 강화하는 협력적 리더십, 의회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편성권 및 조직권 확보 등 의회 운영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해 10월 송대윤 전 부의장의 별세로 인한 공석을 채우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제9대 후반기 실질적 원년으로 평가받는 2025년을 맞아 대전시의회가 변화와 혁신, 강력한 의회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