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체육실 소속 운동부가 6일부터 8일까지 동계 합동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에는 200여 명의 학생선수들이 참가해 혹한 속에서도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단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훈련에는 조선대 육성 종목인 검도부, 농구부, 레슬링부, 배구부, 역도부, 육상부, 축구부, 태권도부, 하키부, 핸드볼부 뿐만 아니라 비육성 종목인 테니스부, 배드민턴부, 양궁부, 유도부 등 총 14개 운동부가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조선대의 종합 스포츠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학생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팀워크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경남에서 개최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조선대 체육실 선수단은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축구부는 역대 강팀을 꺾고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태권도부는 금메달을 포함해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육상부는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에서 2관왕을 배출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으며, 레슬링부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배구부는 동메달 1개를 추가하는 등 각종 메달을 수확했다.
이와 함께 작년에 열린 광주광역시 체육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배구부의 박성필 감독이 시장 표창을, 축구부의 한영일 감독이 시체육회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도자들의 공로 또한 인정받았다.
이번 동계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혹한 속에서도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도자들과 학생선수들은 훈련 과정에서 '혼연일체'가 되어 올 한해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이계행 체육실장(체육대학 교수)은 "우리 체육실은 지도자와 학생선수 모두가 하나되어 저마다의 목표는 물론, 대학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올 한 해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동계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과 정신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다가오는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 체육실은 선수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더불어, 지도자 및 선수 간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하며 2025년에도 전국체육대회, U-리그, 종목별 대회 등 국내외 대회에서의 활약을 이어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