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명절이 들어가 있는 달은 전통적으로 차량 구매가 잘 이뤄지는 달이지만 KG 모빌리티를 제외한 제조사들의 1월 프로모션은 지난 달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축소하는 보수적인 추세다. 연초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이 확정되기 전이라 전기차 판매가 잘 이뤄지지 않는 달이기도 하다. 이에 KG 모빌리티를 제외한 제조사들의 전기차 프로모션도 전무한 상황이다. 25년 1월 국산차 제조사의 프로모션 정보를 모아봤다.
현대차는 지난달까지 시행했던 정부 친환경차 정책 참여 지원 프로모션 등을 종료한다. 이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이 확정되면 그에 맞춰 새로운 프로모션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의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 확인 시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이 종료되서 지난해 보다 보수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초 등록일 기준 차령이 10년 이상 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차량을 바꿀 경우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EV, 넥쏘, GV60, G80 EV, GV70 EV 30만 원, 마이티와 파비스는 50만 원 할인한다. 최초 등록일 기준 차령 7년 이상의 '소형트럭' 보유 고객이 포터를 구매할 경우 50만 원 할인하며, 소형트럭이 아니더라도 7년 이상 된 차를 보유한 고객이 포터를 구매할 경우에는 30만 원을 할인한다.
수입차나 제네시스 차량을 보유하거나 렌트, 혹은 리스로 운용하던 고객이 제네시스 차량을 구매할 경우에는 G70, G70 슈팅브레이크, GV70, GV70 EV, GV60은 30만 원, G80, GV80, GV80 쿠페, G80 EV 구매 시 50만 원, G90을 구매할 시 100만 원(50만 원 할인+50만 캐시백)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운전결심을 통해 연수를 완료한 고객, 굿프렌드 구축 고객 등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현대차 재구매 고객에게는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과 선사용을 통한 할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자세한 정보는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지난 연말까지 진행하던 전기차 대상 높은 할인 적용을 중단했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준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떨어지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기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할인은 지난 9월부터 진행중인 K5 LPG 프레스티지 트림에 대한 50만 원 할인이 전부다.
봉고 LPG를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현대카드 M 계열 카드로 선수율 1% 이상 결제 시 36개월 1.8%의 저금리를 적용하는 프로그램을 펼친다. 유예율 55%를 제공하며 M 할부 미적용 고객은 2.8% 금리가 적용된다.
현대카드 M 계열 카드로 선수율을 결제할 시 낮은 금리를 받는 M 할부 프로그램과 선수금 10% 이상 납부 시 K5, K8, 봉고 LPG 등에 저금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2개월 할부 선택 시 최대 1천만 원 이자를 받지 않는 단기소액 무이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증중고차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 역시 진행된다.
기아 지점, 대리점, 드라이빙 센터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QR코드로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할 시 세라젬 파우제 M6, 온세일 1+등급 한우 프리미엄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방문 이벤트도 진행한다. 빽다방 아메리카노는 100% 확률로 증정한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할부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반 정액불 할부로 구매할 시 지난해보다 월 할부금 부담을 낮춘 4.7% 이율의 상품(최대 36개월)을 선택할 수 있으며, 스마트 유예 할부를 선택하면 하이브리드 월 20만 원, 2.0 가솔린 터보 월 19만 원의 불입금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2025년에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년간 무상 지원하는 5G 데이터를 기존 월 20GB에서 무제한으로 확대 제공한다. 기존에 진행하던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잔가보장 프로그램은 지속된다.
그랑 콜레오스를 제외한 아르카나와 QM6, SM6 구매 고객에 대해서는 명절 귀성비 30만 원 혜택을 제공한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Arkana)는 3개월 단기 할부와 24개월(할부원금 1500만 원 이하) 및 36개월(할부원금 1000만 원 이하) 할부 상품을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 또는 일반 정액불 및 잔가보장 할부 상품에 제공되는 50만 원의 혜택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판매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과 재구매 혜택 등을 모두 포함하면 아르카나의 1월 최대 혜택은 120만 원이다.
QM6도 아르카나와 비슷한 무이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개월 단기 할부를 선택할 시 10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하며, 24개월(할부원금 2200만 원 이하), 36개월(할부원금 1500만 원 이하) 무이자 할부도 진행한다. QM6의 1월 최대 혜택은 300만 원이다.
SM6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재고 모델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스파이어 트림의 경우 250만 원 프로모션과 생산 월 별 최대 15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대 45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2024년 3월 이전 생산 모델에 대해서는 2년 무이자 할부도 진행한다.
KG 모빌리티(이하 KGM) 12월에 대대적으로 진행한 프로모션을 1월에 더 강화해 'NEW 세일 페스타'라는 이름으로 진행한다. ▲토레스 최대 7% 할인 ▲렉스턴 최대 500만 원 할인 ▲렉스턴 스포츠&칸 200만 원 상당 4WD 시스템 무상 장착(혹은 200만 원 할인) ▲액티언 최대 100만 원 할인 ▲코란도 50만 원 할인 ▲티볼리 20만 원 할인을 진행하며 전기차의 경우 ▲토레스 EVX 최대 5% 할인 및 충전 케이블 무상 제공 ▲코란도 EV 최대 450만 원 할인을 진행한다.
추가로 토레스 EVX(밴 포함), 코란도 EV 모든 구매 고객에게 50만 원을 추가 할인해 주며, 택시 전용 모델을 일시불로 구입하면 50만 원 지원과 함께 토레스 EVX 100만 원, 토레스 바이퓨얼 50만 원을 제공한다. 더불어 미터기 설치비 5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무이자 할부 및 초저리 할부도 지난달보다 강화됐다. 토레스와 액티언은 선수금 20% 납부 시 48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선수금 없는 4.5%~4.9%의 60~72개월 할부를, 티볼리 및 코란도는 선수금 50%의 12개월 무이자 할부 및 선수금 없는 4.5%~4.9%의 60~72개월 할부, 토레스 EVX 및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칸도 선수금 없는 4.5%~4.9%의 60~72개월 할부를 운영한다. 토레스 EVX(밴 포함) 및 코란도 EV 등 전기차 모델의 경우 선수금 없이 4.9%~5.4%의 60~72개월 할부를, 택시 전용 모델은 선수금(0%~50%)에 따라 2.5%~4.5%의 60개월 스마트 할부를 운영한다. NEW 세일 페스타 미해당 모델도 차종별 무이자 할부 등 고객 맞춤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칸을 구입하면 유류비 50만 원을 지원하고, 렉스턴 보유 고객이 렉스턴 Summit을 구입하면 101만 원 상당의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무상 장착해 지원한다. KGM 차량 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는 로열티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인증 중고차(5년/10만km 이내)판매 후 신차 구매 시 1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GM 한국사업장의 프로모션은 지난달과 비교해 금융 상품의 이율 조정이 다소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50만 원의 현금 지원과 더불어 4.0% 이율로 최대 36개월, 4.9%의 이율로 최대 60개월의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현금 지원을 받는 대신 3.5%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4.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할부를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또한 2025년형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50만 원의 현금 지원과 더불어 4.5%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4.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10년 이상 된 노후차를 보유하거나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두 명 이상 양육하고 있는 고객이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를 구입하는 경우 30만 원을 지원한다.(단, 중복 혜택 적용 불가)
신형 콜로라도는 변함없이 구매 고객에게 6.0%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구매 고객에게는 선수금 없는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콤보 할부 프로그램(5.9%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을 선택할 시 차량 금액의 최대 15%를 지원한다. 일시불로 구매할 시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며 블랙체리, 스털링 그레이 등 특정 색상을 구매할 시 50만 원을, 하이컨트리, 프리미어와 같은 특정 트림 선택 시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중복 지원 가능)
타호 구매 고객 역시 선수금 없이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콤보 할부 프로그램(5.9%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6.5% 이율로 최대 72개월)을 선택할 시 차량 금액의 15%를 지원하며 일시불로 구매할 시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한다.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고객은 4.5%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5.0%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추가적으로 아발론 화이트 색상을 구매할 시 150만 원, 인디고 블루 색상을 선택할 시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쉐보레 타호 또는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개인 및 법인 사업자 고객은 사업자 프로모션을 통해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쉐보레는 새해를 맞아 1월 한 달간 전시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무료 향균 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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