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2025년 백련재 문학의 집 상반기 입주작가 공개모집

2025-01-05 17:34

한옥 집필실에서 창작의 꿈을 키워나갈 작가님을 모십니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2025년 상반기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아동 및 청소년 등 문학 전 분야로 신춘문예나 문학전문지 등을 통해 등단한 지 3년 이상 된 자이면서 10년 이내 작품집 발간 실적이 있는 기성작가나 앞으로 훌륭한 작가가 될 가능성을 인정받아 등단작가 혹은 지도교수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한 예비작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작가는 소식지 발간 시 원고 제출(필수), 입주작가 소개 영상 제작(선택) 등의 입주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2025년 2월 1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선정된 작가는 3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기간에 따라 최소 2개월부터 최장 6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다.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및 백련재 문학의 집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백련재 문학의 집은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총 8실의 전용공간을 갖추고 해남군에서 직영하는 시설이다.

송기원(소설가), 황지우(시인), 최두석(시인), 서성란(소설가), 고향갑(극작가), 박희정(시조시인), 이강은(번역가) 등 다양한 문인들이 머물며 집필하였다. 최근 최영욱 시인의 󰡔바다에 버린 모든 것들󰡕(2024년 입주), 서상란 소설가의 󰡔내가 아직 조금 남아 있을 때󰡕(2024년 입주), 일곱째별의 󰡔정원일기󰡕(2021년 입주) 등을 발간하며 다양한 집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해남 백련재 문학의 집은 전국의 작가들이 가장 머물고 싶은 집필실로 꼽는 최고의 풍광과 멋을 자랑하는 곳이다”며“창작공간이 필요한 역량있는 작가님들의 지원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