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건강하게 사는 게 중요"…꼭 가보라고 추천한 길

2025-01-04 21:54

건강에 좋은 영향 주는 걷기

가수 이상순이 건강을 위해 '걷기'를 추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 이상순은 "오래 살기보다, 건강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걷는 게 좋다고 하더니 태릉백세길을 언급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이 길은 100세까지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백세길은 불암산 입구에 있는 백세문에서 시작된다. 백세문을 지나면 나무길이 이어지며,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다.

이상순은 "태릉 백세길을 꼭 걸어보시라"고 강조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MarBom-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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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면 수명도 늘어난다.

호주 그리피스대 연구팀은 2019년 미국 인구의 생명표, 2017년 사망률 정보, 2003~200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신체 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걷기와 건강, 그리고 수명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통계를 바탕으로 ‘걷기 등 활동 수준을 기준’으로 미국 시민들을 25%씩 4개의 그룹으로 나눴다. 1그룹 상위 25%는 가장 활동적인 사람들이고, 4그룹 하위 25%는 가장 비활동적인 사람들이다.

연구팀은 2~4그룹 사람들이 1그룹 사람들만큼 걷기 등 활동적으로 움직인다면 40살 이상의 미국인은 평균적으로 5.3년 더 살 수 있다고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buritora-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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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4그룹 사람들의 수명 연장 기간은 모두 달랐다.

가장 생명이 길게 연장되는 그룹은 가장 비활동적인 4그룹이었다. 이들이 1그룹 사람들만큼 활동적으로 움직인다면 기대 수명이 무려 11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예측했다.

이들의 경우 1시간만 더 걸어도 6시간의 수명 연장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가장 비활동적인 사람들이 움직였을 때 가장 큰 건강과 수명 연장의 효과를 보는 것이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