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일 남았다… 이마트, 출시 8개월 만에 '품절대란' 일으킨 제품 행사 시작

2025-01-03 18:30

지난해 4월 출시돼 품절 대란 일으킨 '샴푸'
이마트,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전단 행사 진행

폴리페놀팩토리가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의 탈모샴푸 전단 행사를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닷새간 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Amankgupta-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Amankgupta-shutterstock.com

그래비티 샴푸는 카이스트 특허 성분인 '리프트맥스'(LiftMax 308™)를 사용해 모발에 즉각적인 폴리페놀 보호막을 형성한다고 폴리페놀팩토리는 설명했다. 단 한 번의 샴푸로도 모발 굵기가 19.22% 증가하고, 헤어 볼륨이 87.27% 향상되는 효과를 공인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했다. 2주 사용 후에는 약 -73.23%의 모발 탈락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난해 4월 정식 출시된 그래비티 샴푸는 연이은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중고마켓 등에서는 한 병당 20만 원대에 거래될 정도로 화제다. 출시 8개월 만에 43만 병 이상이 팔리며 탈모 샴푸 시장의 흐름을 바꿨다.

엄성준 그래비티 이사는 머니투데이에 "이마트와의 밀접한 사전협의를 통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고, 행사를 준비했다"며 "연이은 품절로 제품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에게 풍성한 적립금 혜택과 구매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래비티 샴푸는 지난해에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롯데홈쇼핑은 그래비티 샴푸가 방송 3회 연속 완판됐고, 누적 주문액 23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해 11월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 폴리페놀팩토리와 기능성 화장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그래비티’를 단독 론칭했다.

첫 방송에서 약 2만 병이 완판된 데 이어, 10월에 진행된 ‘최유라쇼’에서도 방송 40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리며 주문액 10억 원을 기록했다. 이후 11월 진행된 3차 방송에서도 준비된 2만 병이 모두 판매돼 6억 원의 추가 매출을 올렸다.

이로써 ‘그래비티’는 방송 3회 만에 총 7만 병이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준영 롯데홈쇼핑 뷰티팀장은 “출시 이후 품절 사태를 이어가고 있는 ‘그래비티’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래비티 샴푸를 개발한 폴리페놀팩토리는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4 창업보육경쟁력 강화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전 일자리 경제 진흥원과 대전 창업 보육 협의회가 주최했고, 지역 창업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폴리페놀팩토리는 대전 지역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폴리페놀팩토리는 카이스트 교원창업기업으로, 20여 년간 ‘폴리페놀’ 연구에 매진해 온 이해신 석좌교수가 설립한 기업이다. 그는 자연 유래 기술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신소재를 개발해 10여 건의 기술 특허를 출원하며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했다.

폴리페놀팩토리가 상용화한 탈모 및 빈모 개선 샴푸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해신 폴리페놀팩토리 대표는 아시아경제에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제품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K-뷰티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지역사회와 후배 창업가들에게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그래비티 샴푸·트리트먼트 제품 사진. / 폴리페놀팩토리 제공
그래비티 샴푸·트리트먼트 제품 사진. / 폴리페놀팩토리 제공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