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갑질 예방과 근절을 위해 제작한 안내서 ‘갑질 바로 알기’를 본청, 직속 기관, 각급 학교에 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충청권 교육청 감사관 연수에서 논의된 갑질 예방 및 신고자 보호 정책의 이해를 높이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공동 홍보 활동의 결과물이다.
안내서 표지에는 ‘소통 갑(甲)! 존중 갑(甲)! 배려 갑(甲)!’이라는 구호를 담아 갑질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소통과 존중, 배려의 긍정적 문화로 바꾸려는 의지를 반영했다. 이 구호는 세종시교육청의 갑질 근절과 새로운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갑질(직장 내 괴롭힘)의 개념과 판단 기준, 신고 절차 및 피해자 보호 방안, 그리고 실제 사례를 통해 갑질 행위를 인정하거나 불인정하는 기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충청권 교육청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안내서는 충청권 교육청이 함께 논의하고 협력하여 만든 의미 있는 결과물로, 갑질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충청권 교육청과 협력해 소통과 존중, 배려가 살아 있는 교육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이 안내서를 바탕으로 교육 현장에서의 갑질 예방과 근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