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는 공영자전거 ‘타슈’의 무단 사용과 사유화, 파손 방지를 위해 오는 7일부터 앱 본인인증 절차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모든 이용자에게 적용되며, 기존 회원도 본인인증을 완료해야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본인인증은 기존 타슈 앱을 업데이트한 후 실행하면 자동으로 시작된다. 이용자는 통신사를 선택한 뒤 문자 메시지(SMS) 또는 PASS 인증 방식을 통해 성명,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인증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시스템 변경 작업으로 인해 7일 새벽 12시부터 5시까지 타슈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예정이다. 문의사항은 타슈 고객센터(☎1899-2282)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량이 많은 시간대에는 상담 연결이 지연될 수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타슈의 이용 건수가 569만 건에 달하며, 이는 2021년 52만 건 대비 약 11배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시민들에게 필수적인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타슈는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타슈는 대전이 자랑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공영자전거 서비스”라며 “지속적인 확충과 개선으로 대전을 일류 자전거 도시로 발전시키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본인인증 절차를 완료하신 뒤 타슈를 소중히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