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3일 오전 8시 2분께 윤 대통령 관저 내부로 진입했다.
공수처와 경찰 수사관 20여 명은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앞에서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로 보이는 이와 대화를 시작했다.
관저 입구는 경호처에서 배치한 것으로 보이는 버스 등 차들이 차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관들은 체포영장과 윤 대통령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수색영장 집행에 관해 경호처 측과 약 10분 협의한 뒤 관저 내부로 진입해 영장 집행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