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살해 협박 전화 걸려왔다…짧은 한마디 남기고 바로 전화 끊어

2025-01-02 17:47

경찰, 발신자 추적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 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쯤 민주당 지지자이자 유튜버인 A 씨에게 발신자 표시 제한이 된 상태로 "이재명 대표를 살해하겠다"라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정체불명의 발신자는 이렇게 짧게 한마디만 남긴 채 곧바로 전화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버 A 씨는 당시 과천정부청사에 머물고 있었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유튜버 A 씨를 상대로 해당 전화가 걸려 온 경위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항소심 재판이 오는 23일 시작된다. 지난해 11월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이 선고된 지 약 두 달 만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첫 공판기일을 23일 오후 3시로 정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료 사진. 경기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쯤 민주당 지지자이자 유튜버인 A 씨에게 발신자 표시 제한이 된 상태로 '이재명 대표를 살해하겠다'라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료 사진. 경기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쯤 민주당 지지자이자 유튜버인 A 씨에게 발신자 표시 제한이 된 상태로 "이재명 대표를 살해하겠다"라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 뉴스1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