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일정에 지쳤다면…피로 풀어주는 6가지 음식

2025-01-02 14:41

키위, 간세포 재생을 도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줘

연말연시 약속과 일정, 업무를 처리하다보면 피로가 쌓이고 생활 리듬이 깨진다. 새해를 맞이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고 기력을 충전하고 새롭게 시작해보자. 이를 위해 피로를 쫓는 6가지 음식을 소개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키위. / Lucigerma-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키위. / Lucigerma-shutterstock.com

키위

키위는 비타민 C가 풍부해 활력을 증진시킨다. 비타민 C는 행복 호르몬인 아드레날린, 세로토닌,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한다. 키위 속 클로로필과 이소플라본 성분은 간세포 재생을 도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에 따르면, 4주간 키위 2개를 매일 섭취한 사람은 피로감이 38%, 우울감이 34% 감소했고, 활기는 31% 증가했다.

딸기

딸기는 비타민 C 함량이 높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딸기의 비타민 C는 부신피질 기능을 활발하게 해 피로 해소, 면역력 증진,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딸기는 우유, 유산균 음료, 요구르트 등 유제품과 함께 먹으면 칼슘이 보충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귤 1개에는 30mg 이상의 비타민 C가 들어있다. 귤 속 비타민C는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하고, 구연산 성분은 혈관에 쌓인 피로물질을 제거하며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귤, 오렌지, 한라봉 등 감귤류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해 눈 피로 해소에도 좋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과. / Brent Hofacker-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과. / Brent Hofacker-shutterstock.com

사과

아침마다 피로가 극심하다면 사과를 먹어보자. 사과 속 비타민 C는 피로 해소를 돕고 면역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사과 속 펙틴은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소 배출을 도와 간의 해독작용 부담을 덜어준다.

사과의 붉은색 껍질에는 강한 항산화 효과를 내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있어 껍질째 먹으면 좋다.

겨울이 제철인 굴은 피로회복 효과가 탁월하다. 굴에는 100g당 1163mg의 타우린이 들어있다.

타우린은 뇌 기능뿐만 아니라 근육세포 기능을 활성화해 근육의 에너지양을 늘린다. 따라서 근육이 포도당을 더 많이 소모해 부족한 에너지를 빠르게 채운다.

호두

호두는 기분 전환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호두 속 셀레늄, 리놀렌산 등 항산화 성분은 뇌 피로를 풀고 뇌 신경을 활성화한다. 호두를 섭취하면 스트레스와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되고, 토코페롤 성분은 신체의 피로감을 줄여 기력 회복에 좋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호두 반 컵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와 우울감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home 윤장연 기자 yun124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