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김진수·문선민 이어 만능 MF 정승원도 영입…최강 라인업 구축하나?

2025-01-02 15:02

“좋은 팀 서울에 올 수 있어 영광”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지난해 수원FC에서 활약한 멀티 플레이어 정승원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울에 입단한 정승원 / FC 서울
서울에 입단한 정승원 / FC 서울

서울은 전북 현대 수비수 김진수와 공격수 문선민에 이어 수원FC에서 활약하던 멀티플레이어 정승원을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2016년 대구 FC를 통해 프로 무대에 입단한 정승원은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선수로 유명하다. 특히 프로 무대에서 윙백과 미드필더 전 지역을 소화할 뿐만 아니라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 가담, 몸싸움 등으로 인해 큰 호평을 받았다.

정승원은 2017년부터 K리그서 활약, 통산 205경기 19골 2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수원FC에서는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기도 했다.

서울은 "정승원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승원의 합류로 기존 기성용, 이승모, 류재문, 황도윤에 더해 미드필더진에 깊이와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를 표했다.

정승원은 "꼭 와 보고 싶었던 좋은 팀 서울에 오게 돼 영광"이라면서 "서울에서 최대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아 우승을 이루겠다. 나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대한 공격포인트를 쌓다 보면 우승이라는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수호신(서울 서포터즈)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들은 FC 서울의 팬들은 "서울 폭풍영입 미쳤네 진짜", "사랑에 빠질 것 같다. 잘생겼는데 실력도 좋다니". "격하게 반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