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약속을 거치며 뱃속에 압박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과식, 기름진 음식, 과음 등은 인해 배가 꽉 찬듯한 압박감이 느껴지게 한다. 다행히 이럴 땐 적절한 음료를 잘 챙겨마시기만 해도 불편한 속을 진정시킬 수 있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Eat this, Not that'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6가지 음료를 소개한다.
생강차
따뜻한 생강차 한 잔은 복부 팽만을 느낄 때 도움이 된다. 생강은 위 내용물이 원활하게 이동하도록 도와 소화를 촉진한다.
또한, 생강은 장내 가스를 배출하는 성질이 있어 과도한 가스로 인한 팽만을 빠르게 완화할 수 있다.
녹차
녹차는 항산화제와 카테킨이 풍부해 소화 시스템을 진정시키고 팽만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카테킨은 장내 가스를 줄이고 소화를 돕는다. 식사 후 따뜻한 녹차 한 잔은 소화를 개선하고 몸을 가볍게 느끼게 한다.
물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지만 매우 효과적이다. 물은 변비로 인한 복부 팽만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음식 소화 중 수분이 흡수되어 변이 단단해지고 배변이 어려워진다.
이는 장내 박테리아에 의해 가스가 발효되어 팽만을 유발한다. 충분한 물을 마시면 배변이 원활해지고 변비를 완화해 팽만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
콤부차
콤부차는 차, 설탕, 효모, 박테리아 배양균으로 만든 발효 음료다. 콤부차의 복부 팽만 완화 효과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아직 부족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해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장내 박테리아 균형이 개선되면 소화가 원활해지고 팽만이 줄어든다.
또한 콤부차는 발효 과정에서 대부분의 설탕을 소비해 음료의 당 함량이 낮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과도한 당 섭취는 팽만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저당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케피어
조금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는 케피어는 발효된 우유로 만든 음료의 일종으로, 소화를 돕고 장 건강에 유익한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하고 있다. 케피어의 유익한 미생물은 장내 음식을 분해하고 가스와 팽만을 완화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케피어에 포함된 프로바이오틱스를 3주간 섭취한 사람들은 복부 팽만이 감소했다. 케피어는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추는 데도 효과적이며, 이는 전체적인 소화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골든 밀크
골든 밀크는 강황, 우유, 후추, 생강, 꿀을 섞어 만든 음료다. 강황에는 커큐민이라는 활성 성분이 있어 팽만과 소화 불량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생강도 소화를 돕고 가스를 제거해 골든 밀크는 팽만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