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일 오전 5시 15분쯤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에 있는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비령)'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이후 이날 오전 6시 5분쯤 불을 껐다.
당시 해당 아파트 불이 난 가구에서 거주하던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던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옆집 거주자 등 3명은 연기 흡입으로 인해 치료받고 있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군포 아파트 화재 현장 모습이다.
앞서 새해 첫 날인 지난 1일에는 서울 강동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동구 강일동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당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주민 1명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28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6시 37분쯤 불을 완전히 껐으며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