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에서 승용차 간 충돌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스1이 1일 보도한 내용이다.
이날 강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전 3시 47분쯤 강원 강릉시 홍제동 터미널오거리에서 20대 A 씨가 몰던 아반떼가 30대 B 씨의 아우디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 씨는 의식장애 증상을 보여 강릉 지역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함께 탑승한 동승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차량 운전자 B 씨는 뇌출혈 증상을 보여 원주 지역 대형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뉴스1은 전했다.
사고 당시 아반떼 차량에 불이 붙어 차량이 모두 소실됐고, 화재는 약 10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아반떼가 신호 대기 중이던 아우디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A 씨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