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가 되었어도 새해가 오지 않는 듯 합니다. 불의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온 국민이 비통하고 애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우리 지역에서 일어난 참사로 희망을 전해야 할 시기에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려 도지사로서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스런 마음이다"며 "뜻하지 않는 황망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감당할 수 없는 아픔을 가슴에 안으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하루빨리 사고를 수습하고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이제 우리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반성하고 성찰하면서 지난날을 치유하고 새로운 희망을 가져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진정한 새해가 시작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