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의 전통시장에서 차량 돌진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31일 오후 4시 18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차량 1대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은 "현장 수습 중이고 인명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KBS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여러 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KBS에 "7명 정도 부상자가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며 "추가 인명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60~70대로 추정되는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후 5시 30분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총 13명으로 이 중 4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운전자 음주 측정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고,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조작 실수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은 연합뉴스에 "차량이 시장 입구에서부터 약 100ｍ가량을 밀고 들어왔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풀액셀'을 밟으며 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