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의 뚝심이 결실을 맺었다. 영화 ‘서브스턴스’가 3주 연속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하며, 15만 명을 돌파했다. 하얼빈, 소방관 등 한국 영화들의 개봉 속에서도 ‘서브스턴스’는 강력한 입소문을 타고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 11일 개봉 이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과 보디 호러 장르의 높은 장벽을 뛰어넘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흥행에 힘입어, CGV아트하우스는 코랄리 파르자 감독의 단편 ‘리얼리티+’를 1월 1일부터 1월 14일까지 상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영화는 외형에 대한 만족감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CGV강변, 광주상무, 대구아카데미 등에서 상영된다.
‘서브스턴스’는 2024년에 개봉한 코랄리 파르자 감독의 바디 호러 영화다. 이 영화는 파르자가 각본, 연출, 공동 편집 및 공동 제작을 맡았다. 줄거리는 나이가 들어 제작자(데니스 퀘이드)에게 해고된 후, 부작용이 있는 암시장 약물을 사용하여 젊은 버전의 자신(마거릿 퀄리)을 만들어내려는 쇠락한 셀러브리티 엘리자베스 스파클(데미 무어)의 이야기를 그린다.
소지섭이 투자자로 활동하는 영화사 찬란이 국내 수입을 맡았다. 또한, 소지섭은 '서브스턴스'의 공동 제공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독립영화를 수입하고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오며,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필로미나의 기적', '미드소마' 등 30편 이상을 국내에 소개한 바 있다.
‘서브스턴스’는 현재 CGV 골든 에그지수에서 92%를 기록하며 높은 관객 만족도를 얻고 있다. 또한, 연초 20만 관객 돌파를 예상하며, 프리 에그지수는 99%를 기록했다. 예매 성비는 여성 53.4%, 남성 46.6%로, 넓은 관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관객들은 영화를 본 후 CGV 리뷰에서 "정말 재밌고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잔인하게 현실을 잘 비판한 것 같아요", "이 정돈되야 19금이쥐", "오랜만에 본 미친 영화 강력추천", "끝난 후엔 제정신으로 있을 수 없는 영화", "좋았어요 꼭 영화관에서 보세요.", "올해 최고의 영화 음악과 장면의 조화가 완벽했습니다", "나를 사랑하자 욕심보다 소확행 찾기", "충격적 결말에 반전 최고인 영화! 충격의 연속!", "최고의 화제작 올해 끝장낼 영화", "좋든 싫든 올해 이보다 인상적인 영화는 없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서브스턴스’는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27회의 수상과 124회의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다.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는 각각 5개, 7개 주요 부문에 후보로 올라,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데미 무어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오르며 새로운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현재 ‘서브스턴스’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며, 그 흥행과 작품성 모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141분이다.
◈ 독립·예술영화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2024년 12월 30일 기준)
1위: 서브스턴스 (일별 관객수: 4589명)
2위: 이터널 선샤인 (일별 관객수: 1363명)
3위: 이처럼 사소한 것들 (일별 관객수: 1133명)
4위: 퍼스트레이디 (일별 관객수: 1123명)
5위: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 파트1 (일별 관객수: 567명)
6위: 춘천대첩 72시간 (일별 관객수: 486명)
7위: 존 오브 인터레스트 (일별 관객수: 358명)
8위: 퍼펙트 데이즈 (일별 관객수: 233명)
9위: 무간도 (일별 관객수: 178명)
10위: 매트릭스 (일별 관객수: 17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