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서울 중구 소곡동에 1호점을 개점한 롯데리아가 리노베이션 전략에 성공했다.
롯데GRS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올해 재오픈한 매장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월 리뉴얼 오픈한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은 단독 브랜드 운영 매장에서 크리스피크림도넛과 복합 매장으로 리뉴얼한 후 수익이 증가했다.
신규 고객 창출 유도와 매장 성향에 어울리는 패티 조리 자동화 로봇인 '알파그릴'을 도입해 지난달까지 객수와 매출이 각각 13%, 10% 증가했다.
지난 3~5월 순차적으로 매장 인테리어를 리노베이션한 숙대입구점, 신림역점, 강릉교동점 역시 매출 증진 효과가 나타났다. 이중 신림역점은 객수와 매출액이 각각 25%, 22% 증가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롯데GRS는 매장 당 매출 증진을 위한 전략에 힘을 쏟았다. 신 메뉴 개발, 브랜드 강화 및 매장 이용 고객 경험 확대, 신규 BI 개선, 슬로건에 기초한 인테리어 'TTF'(Taste The Fun) 콘셉트 개발 등이다.
이를 적용한 천호역점, 서울대입구역점은 재오픈 이후 객수 및 매출액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대입구역점은 프라이 자동 로봇인 '보글봇'을 도입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내년 2월 중 개선점을 반영해 더욱 고도화된 자동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몰 지하 1층 매장은 쇼핑몰 내 위치한 매장의 입지적 특성과 롯데월드타워를 상징하는 특화 메뉴를 출시했다. 해당 매장은 지난 20일 오픈 후 3일간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액이 약 20% 증가했다.
한편 롯데리아의 점심 시간대 타임 프로모션인 '리아 런치'가 온·오프라인 공략으로 매출 증진 효과를 달성했다.
'리아 런치'는 고객 수요가 높은 점심시간대 고객 유입을 확대하고자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인기 세트 메뉴를 약 12%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5200원부터 구매 가능한 한 끼 전략으로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점심시간대 월평균 객수가 전년 대비 약 8% 이상 증가하며 꾸준한 고객 유입 효과를 보이고 있다.
본 행사는 사전 고지 없이 당사 사정에 의해 변경 혹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